Trevnoc Project
https://www.instagram.com/trevnoc_official/
Tacit Group x Eunsi Jo
태싯그룹은 멀티미디어 공연, 인터랙티브 설치,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아트 등의 작업을 해온 오디오비주얼 그룹이다. 조은시는 돌발적 사건을 화면 안에 발생시키고, 내러티브의 생산자와 향유자라는 두 역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모색하는 시각예술가다. 태싯그룹의 ‘Morse ㅋung ㅋung’을 보고 들으며 조은시는 돌들의 가계도, 빙하, 하늘의 운석을 차례로 떠올린다. 이들이 무언가를 만들어온 방식은 사뭇 다르지만, 텅 빈 공간에서 세계를 만드는 감각에 익숙하다는 것만큼은 서로 닮아 있다.
Trevnoc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태싯그룹의 ‘Morse ㅋung ㅋung’을 모티브로 제작한 실크스크린 에디션입니다.